금융위원회는 위메프와-티몬의 정산 지연으로 피해기업들에게 최대 1년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이 지원은 기업들이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적용되며, 피해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정산 지연 현황
현재 위메프와 티몬에서 발생한 판매대금 정산 지연 규모는 2745억원에 달하며, 이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특히 5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은 제외된다.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9일부터 최저 3.9%의 금리로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되며, 업체당 3억원까지는 보증 심사를 간소화하여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방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역시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피해 금액 내에서 최대 1억 5000만원을 직접 대출해 주며, 중진공은 10억원 이내에서 심사를 간소화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자금은 각각 3.40% 및 3.51%의 금리로 제공 됩니다.
상담 및 지원 체계 강화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반을 구성하고, 자금 집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전담반을 두어 자금 지원 프로그램 개시 이후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피해 금액이 큰 업체에 대해서는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무리
이번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은 긴급한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지원 요건을 충족하여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들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