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 88세로 생을 마감 하였다고 합니다.프랑스의 대표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의 나이로 그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별세를 슬퍼하며, 가족들과 함께 자택에서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랠들롱의 업력
배우로서의 시작과 성장
알랭 들롱은 1935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1957년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로 배우 데뷔를 하였고,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의 연기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매력과 연기력 덕분에 ‘세기의 미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영화 경력과 주요 작품
들롱은 50여 년간 9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그 중 80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볼사리노’, ‘조로’ 등이 있으며, 그의 연기는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수상 경력
그의 수상 내역은 화려하다. 1985년 제10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1995년 제4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하며 그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논란과 개인적 삶
들롱은 다양한 논란에도 휘말렸다. 여러 여성과의 스캔들, 마약 문제, 그리고 가정 폭력 혐의 등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내가 유일하게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내 배우 경력뿐”이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들
그는 생을 마감하기 전 스위스에서 거주하며 요양 생활을 했다. 2019년 뇌졸중으로 입원한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들 안토니는 아버지가 안락사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들롱이 생을 마감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알랭 들롱은 그의 매력과 함께 프랑스 영화의 역사를 남긴 위대한 배우로 기억될 것이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