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9호 태풍 ‘종다리’가 대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종달새를 의미한다. 현재 종다리는 한반도로 북상 중이며,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9호 태풍 종다리 경로와 피해지역
태풍의 현재 상태
중심기압: 1000hPa
최대 풍속: 시속 65km
강풍반경: 약 240km
이동 속도: 시속 10km
현재 태풍은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고 있으며, 한국에 가까워지고 있다.
예상 경로
태풍은 20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쪽 약 23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부터 제주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내 피해 지역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21일 새벽에는 한국 서해안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호남, 충청,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이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어가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측된다.
다른 태풍 상황
현재 7호 태풍 ‘암필’은 일본 삿포로 동쪽 해상을 지나 러시아 사할린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8호 태풍 ‘우쿵’은 일본 센다이 먼바다에서 소멸한 상태이다.
기상청의 예보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19일 중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