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북도 의성군, 전라북도 군산시, 충청남도 공주시가 월10만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공유 숙소, 오피스, 취미 및 문화활동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주거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이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년마을 공유주거의 필요성
청년들은 창업, 직장 생활, 학업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적절한 주거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의성으로 이주한 A씨는 숙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의성군의 청년마을 공유주거 ‘US청년레지던스 나만의-성’에 월 10만 원의 임대료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청년마을 공유주거의 필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선정된 지역의 특징
의성군
의성군은 원도심에 위치하여 청년들의 문화활동과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청년 활동 공간과의 연계성이 높아,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성군은 청년들이 문화적, 사회적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군산시
군산시는 청년 창업자원들이 육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인근 청년마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 지역은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유주거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군산시는 또한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합니다.
공주시
공주시는 리모델링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인근에 청년센터가 있어 공유주거와 함께 청년정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공주시는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공주시는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진행 과정
이번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신축과 리모델링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선정된 지자체는 신축 분야에서 12억 원, 리모델링 분야에서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청년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39개 청년마을이 조성되었으며, 올해는 3곳이 추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청년들의 주도적 참여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들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설계, 완공 후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3개 공유주거 조성지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의성군, 군산시, 공주시의 선정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